그나마 늦은 시간의 비행기는 연착까지... 하아...
비행기 연착으로 기분 별루였지만 아무튼 비행기 탑승 고고씽!
제주 공항에 착륙하기전
아쉽게 이번에도 통로쪽 자리였다.
창가쪽 자리의 운은 없었고, 게다가 여행사 지정석? 이어서 더 슬펐다.
바꿔달라 할 수 없었어.
그래도 작은 창밖의 제주도 풍경은 익숙하면서도 낯설어서 마음에 들었다.
제주도라는걸 알려준건 공항내에서는 잘 모르겟는 공기보다
환영 인사말이
아니겠는가!
가이드를 찾고 젤 먼저 한건 공항에서 보이는 제주풍경
헌데 소철등의 잎이 많이 죽어가서 별로 멋지지 않았다.
그래도 여기가 제주라는걸 알 수 있는건
창에 비친 소철과 제주시내버스 간판. ㅋㅋ
숙소보다 먼저 도착한 에코랜드
외지인이 투자한거라는데 건 모르겠고
아무튼 제주풍경보다 유원지를 먼저보는건가? 햇었다.
그래도 개장한지 3년도 안되었다는 에코랜드는 열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고
기차가 없는 제주도민도 자주 방문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구형 열차로 천천히 도는 에코랜드는
곶자왈에 놓여 있는데 농사지을 수 없는 척박한 땅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한 곳
덕분에 야생화, 고사리, 각종 군락지, 그리고 조금은 인공적인 정원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한번쯤 천천히 들러도 좋은 곳.
무엇보다 좋은건 이런 넓은 꽃밭
군데군데 정말 좋은 군락지가 많았는데
도보로 이동할 수 없게 되어있고
많이 넓기도 했다.
이 정도면... 인공조성일까?
군데 군데 새집도 보였다.
자연스러운 새집은 아마도 인간의 눈 높이에 없을 것.
처음 도전한 작은 폭포사진.
맘에 들어~
여전히 가득한 꽃
인공 조성이 의심되지만 예쁘니 만족.
제주를 여행하다보니 빈 밭에 뭉텅 뭉텅이로 하얀 꽃들이 있더라.
내려서 관찰하고 싶었으나
패키지 여행자에게는 불가능한 일. ㅋ
가까이서 찍을 수 없어서 안타까웠던 꽃
직원이 꽃 이름을 알려줬으나 그 이름으로 검색해서 나온 꽃은 전혀 다른걸;
꽃 이름을 모르겠다.
레이크 사이드역? 근처의 풍차
흠... 흠흠... 이 사진을 안 돌리고 올렸군.
화단에 뭔지 모를 풀? 나무? 꽃? 이 있는데 특이해서 한 컷
역 전망대에서 날 버리고? 떠나는 열차를 찍었다.
이 열차를 놓친 덕분에 집합시간에 늦어서 구박 좀; 먹었다 ㅠㅠ
레이크 사이드 역 근처의 토피어리 조형물. 귀여운 토끼들
올때와 다르던 종착역 갈때 탄 열차
종착역에 내려서는 허겁지겁 버스에 오르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괜찮은 관광지를 만들어 놓았단 생각이 들었다.
제주도는 '숨골'이라는게 있다고 한다.
숨골 : 어떤 사물이나 대상의 핵심 또는 근원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출처:다음국어사전)
곶자왈에 그런게 몇개 있었고 제주시내에도 있어서 보호? 되는걸로 보였는데
땅이 숨 쉴 수 있는 곳? 이 군데군데 있어서 열차로 지나가면서 볼 수 있었다.
자연의 신비...
지나면서 보는데도 그곳에 들어가면 4차원으로 빨려들어갈것 같더라. ㅎㅎ
그렇게 에코랜드를 나와서는 뭔 관광지를 또 갔는데.. 역시 테마 마을? 이었다.
옛날 옛적에 주제를 가진 곳이었는데 뭐... 그건 서울 근교에도 많으니 슝 보고 나와서
대부분 주변에 많은 나무, 풀, 꽃을 보며 빈둥거리다 숙소 이동
이건 테마 마을에서 찍은 사진들.
제주시쪽 근처 길가에 많던 꽃
일행중 한분이 샤트란 데이지라 하시던데 역시 검색에 안나오고
가이드도 모르는 눈치.
특이한건 제주시쪽에는 대부분 길가의 꽃이 이 꽃으로 하얀색이었고
서귀포시쪽에는 노란색 꽃 (못찍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이동하던 평화의 도로변 꽃은 위의 금*꽃 이었다.
기획적으로 그렇게 심나? 라는 의문이 들었다.
아마도... 창포?
이름을 모르겟으나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특이하게 생각해서 많이 찍은 것 중 하나가
서울에서 보던 철쭉색과 많이 다른 제주의 꽃.
철죽이 아닐 수도 있는데...... (왠지 잎을 보니 아닌것 같고;)
거의 철쭉같은 모양의 꽃이 꽤 많았는데
이련 연한 꽃분홍색을 가지고 있었다.
고운 색에 홀려 찰칵찰칵
첫날은 아무래도 인위적인 테마공원을 두곳 들리고
제주공항에 내린 시간도 늦어서 많은 곳을 보진 못했다.
버스에서 이동하며 본 풍경도 충분히 멋있었지만 아쉽긴 했어.
이대로 숙소근처로 이동해서 돔베고기정식을 먹엇는데
음...... 이건 그냥 그랬음.
넘 퍽퍽해서.
제주도는 물이 달라서 그런지 된장찌개가 입에 안맞았다.
물에 된장탄 맛?
그래도 다 먹긴 했지만 아쉬운 느낌이 강한 제주의 첫 식사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서는 딱히 한게 없다.
숙소 지하가 나이트여서 밤에 잠시 카레 먹고 싶어 나갔더니
술취한 아저씨들이....;;;
반신욕 하고 지인들과 전화 수다 떨다가 잠든 제주 여행의 첫날이었다.
참고로... 첫날 사다마신 제주감귤막걸리! Very good!!!!!!!!!!
*** 바다 사진은 내일... 커밍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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