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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디스 그릭 요거트 + 종균으로 요거트 만들기

다이어트 +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의 목적으로

실은... 홈쇼핑에서 나오는 요구르트 제조기를 보고 필 받아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했다. 

애가 있는것도 아니고 거의 나 혼자 먹는지라; 

마시는 타입의 요구르트는 부모님이 드시는데 

떠먹는건 영 안좋아 하신다. 


하여... 열탕소독한 유리그릇에 이런 저런 요구르트를 종균삼아 넣어서

뜨끈한 아랫목에 12시간 16시간 정도 두고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는데

오 요고 쏠쏠하다. 맛은 뭐.. 종균으로 넣는 요구르트 따라 달라지더라. 

(개인적으로 R*N 으로 만든게 가장 진한듯 했으나 가장 시었음. 시간은 가장 짧았는데)


요구르트 + 아몬드 + 사놓고 안먹고 있던 분말블루베리 + 매실청

가끔 그냥 생 채소를 집에서 만든 요거트 찍어서 먹기도 하고


특별히 술을 많이 퍼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수시로 꾸루룩 거리는거 많이 줄었다

그리고 밥을 먹는 양이 줄어드니

저녁에 찌개나 국, 탕을 먹는 양이 줄고. 

저녁 수제요구르트, 아침 수제요구르트

(물론 저녁은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인듯; 어제도 치느님과 맥주님을 섬겼으니;)

신기한건 식사량이 좀 줄었는데도 배변에 이상 없는거 보면

어느정도 도움 되긴 하나보다. 


그러면서 바꿔대던 플레인 요구르트 중 제일 다른 물질 없던 

후디스 그릭요거트.

아 플레인 중에 가장 맛있더라. 

가격이 높은것만 아니면 만드는것보다도 이게 더 맛있어!


헌데 이 플레인을 넣고 집에서 만들어볼때는.. 다른 요거트로 만드는것 보다 약 1.5배의 시간이 들어야

비슷한 질감이 만들어지더라. 

더 추웠던걸까... 하지만 집에서 만든 요거트가 가장 안 신것도, 아무것도 안 섞어도 가장 맛있는것도 후디스 그릭이었다. 

흠.. 한 패키지에 꼴랑 3개 밖에 안들어 있지만 이걸로 바꿔서 먹어야겠다. 


집에서 베이비채소는 어디에서 키울까.. 화분 놓을곳이 없는데..

유산균이 잘 살 수 있는 싱싱한 채소도 같이 먹으면 참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