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필름카메라가 떠오른다
mercurian
2015. 3. 5. 13:51
티니안이 워낙 작은데라
다들 차를 렌트해서 다녀야 한다는데
난 아무래도 가이드를 반나절 정도 써서 차를 빌려타고 다녀야 할듯
그 외에는 호텔근처 바닷가에나 있어야 할것 같다.
호텔에서 타가비치 말고 타촉냐비치(Tachogna beach)도 걸어 갈 수 있겠지 뭐.
캐롤라이나스 포레스트(Carolinas nature trail )도 탐험하고 싶은데..
우시 십자가 곳(Ushi cross point)도 가보고 싶고
롱비치(Long beach)랑 출루비치(Chulu Beach)도 가고싶다.
출루비치에선 여유있게 앉아서 책 한권 읽고 바닷가 구석구석 보고 여유있게 있고 싶다.
블루홀에서도 여유있게 오래오래 있어보고 싶고
롱비치에서 일출을 보고 싶은데... 아 놔 그놈의 운전면허
ATV랑 트롤링, 스킨스쿠버도 하고 싶다.
트롤링은 2~3시간이라고 하니... 아 시간을 어찌 짜냐.
돈은; 또 어쩌고.. ㅋ
헌데 멋진 풍경사진을 보노라니
박스에 넣어 팽개쳐진 Agat18k가 생각난다
코닥100필름과 함께 하면 내게 가장 기분 좋은 결과물을 주었던
하프필름 카메라.
필름 인화 맡길 시간도 없어서 맡기지도 못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필름들이 마구 뒤엉켜서
어떤게 찍은건지 어떤게 안찍은건지도 모르고 방에 수십통이 있는데
미친척 다 인화하고
이번 여행엔 필름카메라를 가지고 가볼까.
내 토이카메라들~
간만에 좋은 햇살아래 놀러갈래?